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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이 있으면 낙폭은 어떻게 잴까

2026.10.07

월급을 넣으면 손실이 가려지고, 생활비를 빼면 손실처럼 보인다

답은 펀드처럼 기준가로 재기

입금하면 좌수를 사고, 출금하면 좌수를 판다

잔고로 재면 틀린다

앞 글에서 계좌 낙폭(DD)이 몇 %가 되면 멈추는 브레이크를 정리했다.

근데 직장인 계좌엔 돈이 들어오고 나간다.

월급날 넣고, 급하면 뺀다.

이걸 그냥 잔고로 재면 낙폭이 틀어진다.

입금하면잔고잔고로 본 DD
1억으로 시작1억0%
10% 손실9,000만10%
2,000만 입금1억 1,000만0%
신고가처럼 보이지만 실제 손실은 10% 그대로

입금하는 순간 잔고는 신고가가 된다.

매매는 하나도 안 했는데 브레이크가 풀린다.

출금하면잔고잔고로 본 DD
1억으로 시작1억0%
20% 수익1억 2,000만0%
3,000만 출금9,000만25%
돈을 뺐을 뿐 잃은 건 없다

이번엔 반대다.

돈을 뺐을 뿐인데 25% 빠진 계좌가 되고, 브레이크가 걸린다.

펀드는 기준가로 잰다

펀드는 매일 돈이 들어오고 나가도 수익률이 틀어지지 않는다.

기준가로 재기 때문이다.

개인 계좌도 똑같이 하면 된다.

좌수는 돈의 양을, 기준가는 실력을 맡는 셈이다.

DD는 잔고가 아니라 기준가의 고점에서 잰다.

같은 예로 다시 재보면

순서잔고좌수기준가DD
시작1억100,0001,0000%
10% 손실9,000만100,00090010%
2,000만 입금1억 1,000만122,22290010%

2,000만 원을 기준가 900원에 넣으니 약 22,222좌를 새로 산다.

잔고는 늘었지만 기준가는 900원 그대로고, DD도 10% 그대로다.

출금도 같다.

기준가 1,200원일 때 3,000만 원을 빼면 25,000좌를 판다.

잔고는 9,000만 원이 되지만 기준가는 1,200원, DD는 0%다.

헷갈리는 돈

돈의 움직임처리
월급 넣기입금, 좌수를 산다
생활비 빼기출금, 좌수를 판다
배당·이자수익, 기준가가 오른다
수수료·세금손실, 기준가가 내린다
내 계좌끼리 이체계좌를 합쳐서 재면 입출금이 아니다
계좌별로 재면 입출금으로 친다

순서도 중요하다.

그날 기준가는 입출금을 빼고 계산한 다음, 좌수를 바꾼다.

그래서 뭘 하면 되나

엑셀에 여덟 칸만 만들면 된다.

칸넣는 것
날짜·잔고
입금·출금
매일 손으로 적는 건 이 네 칸뿐이다
기준가(오늘 잔고 − 입금 + 출금) ÷ 어제 좌수
첫날은 1,000원
좌수어제 좌수 + (입금 − 출금) ÷ 오늘 기준가
첫날은 시작 잔고 ÷ 1,000
고점지금까지 기준가 중 가장 높은 값
DD1 − 기준가 ÷ 고점

DD 칸이 정해둔 정지선에 닿으면 멈춘다.

그래서 나는

터틀식 축소 규칙의 "원금 대비 10%"도 기준가로 보면 된다.

기준가가 연초보다 10% 낮아지면 줄이는 식이다.

입출금이 있는 계좌에서 브레이크를 쓰려면, 잔고 말고 기준가를 매일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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