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는 오르고 BOTZ는 제자리, 미국 로봇주 이야기
로봇 ETF 1년 수익률, ROBO 23% vs BOTZ 0%
BOTZ는 상위 5종목이 40%, 그중 인튜이티브·화낙이 고점 대비 30%대 하락
테라다인 로봇 매출은 7.5%, 로봇주라고 다 로봇으로 오르진 않는다
같은 로봇 ETF, 1년 성적은 딴판
- 미국 로봇 ETF 둘의 1년 수익률이 이렇게 갈렸다.
- BOTZ: 0.06%
- ROBO: 23.09%
- 둘 다 로봇 ETF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로봇주마다 움직이는 이유가 제각각이거든.
로봇주라고 다 같은 로봇주가 아니다
- 미국에서 로봇 하면 테슬라 옵티머스부터 떠오른다. 근데 3세대는 아직 공개 전이다.
- 머스크는 4월에 경쟁사가 베낀다며 공개를 미뤘고, 7월 실적 발표에도 날짜는 없었다.
- 테슬라 주가 속 옵티머스는 아직 매출이 아니라 기대임.
- 로봇으로 실제 돈을 버는 대표 회사는 수술 로봇 다빈치의 인튜이티브서지컬이다. 최근 1년 매출이 110억 달러다.
- 근데 주가는 고점보다 약 33% 아래다. 7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는데도 올해 수술 건수 전망을 안 올렸다고 급락했다.
- 시험은 잘 봤는데 목표를 안 올렸다고 혼난 셈이다. 주가는 지난 성적보다 다음을 보거든.
- 테라다인도 로봇주로 자주 묶이지만, 로봇 매출은 약 7.5%뿐이다. 8월 11일 기준 올해 89% 오른 것도 AI 칩 테스트 덕이 크다.
- 창고 로봇 회사 심보틱은 수주잔고가 225억 달러인데도 같은 시점에 올해 33% 빠져 있었다.
ROBO는 왜 더 올랐을까
- 답은 담는 방식이다. BOTZ는 몰아 담는 ETF다. 화낙, 인튜이티브서지컬, 엔비디아 같은 상위 5개가 약 40%를 차지한다.
- 그중 인튜이티브서지컬과 화낙이 고점 대비 30%대로 빠졌다. 엔비디아가 올라도 비중이 8%뿐이라 메워지지 않는다.
- ROBO는 나눠 담는 ETF다. 91개 종목을 1~2%씩 담고, 테라다인처럼 반도체로 오른 종목도 있다.
- 몇 종목이 꺾여도 덜 흔들린 걸로 보인다.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은 쪽이 덜 깨진 셈임.
- 대신 ROBO는 보수가 연 0.95%로 BOTZ(0.68%)보다 비싸다.
나는 이렇게 봄
- 로봇주라고 같은 이유로 움직이진 않는다. 그래서 로봇 ETF도 이름보다 안에 뭐가 얼마나 들었는지가 성적을 가른다.
- 나는 이름보다 세 가지를 먼저 봄. 실제 로봇 매출 비중, 누가 이기든 팔리는 부품인지, 주가에 기대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피지컬 AI 시리즈. 칩 회사 이야기는 AMD는 로봇 덕에 올랐을까, 한국 로봇주는 로보티즈만 달린 이유, 로봇 센서는 넥스트 엔비디아 찾기에 적었음.
특정 종목이나 ETF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라 시장을 공부한 기록임.
- Global X — BOTZ 수익률과 보수
- StockAnalysis — BOTZ 구성 비중
- ROBO Global — ROBO 수익률과 보수
- StockAnalysis — ROBO 구성 종목
- StockAnalysis — 테슬라 시가총액
- Drive Tesla — 옵티머스 공개 연기 (4월 23일)
- optimusk.blog —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의 옵티머스
- StockAnalysis — 인튜이티브서지컬
- StockAnalysis — 화낙
- Teradyne — 2분기 실적
- 24/7 Wall St. — 테라다인·심보틱 연초 대비 수익률, 심보틱 수주잔고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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